나는 지칠떄까지 달리는 습관이 있다. 육체적으로 나의 다리가 뒤틀리는 페인을 이겨내는 재미도 있겠지만, 정신적으로 뒤틀리면서 욕이란 욕이 다 나올정도로 나의 카르마를 짋밥어 버리는 내자신을 지켜보는 습관도 있다.
오늘 언니가 물었다, 미련이 두렵느냐- 후회가 두렵느냐-. 대부분 사람들은 미련이 더 무섭다고 한다: 아 그떄 그거 해볼걸.. 아 그떄 그말 해볼걸.. 아 그떄 그사람 만나볼걸.. 아 그떄 지원해볼걸.. 아 그때 더 인내해볼걸..
그러나 나는 후회가 무섭다. 후회들이 나의 미련들을 뒤엎는다. 내가 이정도로 내 자신에게 자신이 없나보다. 내 자신에게 더욱더 줄수 있었던 기회를 아쉬워 하다기 보다는, 내 자신의 실수를 후회하느라 바쁘다는 소리가 아닌가.. 오늘따라 더욱더 사랑해주고싶다. 내 자신을.